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처음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고 후기를 올렸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서 해가 바뀌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신경치료는 모두 끝났습니다.
전혀 통증 없이 끝나서 정말 다행이고 생각보다 아픔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직 남은 치료가 있는데 오른쪽 매복 사랑니의 위쪽과 아래쪽을 발치해야 합니다.
또 충치 치료도 있어서 치과로 인한 출혈이 조금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마음도 아픕니다.
아무튼 치아 관리는 정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할 때 제가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아쉬워서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날짜별로 방문했을 때의 엑스레이 사진인데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최근 사진이 가장 먼저 보여서 제가 사진에 숫자로 순서를 맞춰봤습니다.
우선 첫 번째 사진인데 전체적으로 촬영된 것이 가장 처음 가서 찍은 것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했는데 어금니 뒤쪽에 사랑니가 보입니다.
당연히 지금은 없지만 가장 처음 방문했을 때 잇몸에서 살짝 드러나있는 부분입니다.
신경 쪽과 가까운 곳에 뿌리가 있다고 해서 상당히 어려울 것 같았지만 제거했습니다.
CT까지 촬영했지만 특별히 이상이 없었는지 치과 의사 선생님께서 잘 발치하셨습니다.
아쉽게도 뿌리 쪽은 제거가 안돼서 뿌리 쪽은 남겨놓은 상태인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이때는 잘 마무리되고 사실 통증은 마취가 풀리고 나서 잠깐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통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잠은 2~3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지혈도 잘 돼서 바로 거즈를 버리고 죽도 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 마취 주사도 정말 무서워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취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실 신경치료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첫날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 발치할 때 아저씨가 아파서 힘들다고 소리 내는 것을 듣고 조금 무서웠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까 아프긴 하지만 잠깐만 참으면 되는 치료라서 결론은 참을만했습니다.
그 뒤로도 특별히 통증이나 아픔은 없었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그리고 방문한 치과 의사 선생님에 따라서도 치료가 다를 수 있으니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를 씌울 때 금니로 할 것인지 지르코니아로 할 것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 금으로 하려다가 지르코니아로 했는데 상당히 깔끔해서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가서 전체 사진에 보면 사랑니가 있는 부위의 어금니가 약간 검은색입니다.
충치 때문에 썩어서 조금 깊게 파고 들어가서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번 사진에는 특별히 보이지 않는데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늦어버리고 끝난 상태지만 상당히 만족해서 투자한 것에 미련이나 후회는 없습니다.
2번 사진도 뭔가 약재를 집어넣어서 한 것 같은데 3번 사진이 가장 정확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기둥도 같이 넣어서 뒤쪽에 썩은 부위까지 제거해서 전체적으로 살짝 깎은 상태였습니다.
중간 사진이 없어서 그렇지만 총 5회 방문한 것 같고 다시 설명하면 처음에 가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때 어금니를 기구를 통해서 구멍을 뚫고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데 당연히 부분 마취도 합니다.
처음에 마취를 하지만 생각보다 잘 안돼서 부분 마취를 시행하면서 신경을 제거합니다.
그다음 제거한 공간에 약재를 채우고 막고 끝나는데 그때 거의 모든 신경을 제거했었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마지막 남은 신경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을 시행하고 다시 막아놓습니다.
세 번째 날에는 모양을 내고 치수를 재는 것 같았는데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특별한 것 없었습니다.
네 번째 날에 임시 치아를 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다시 다듬고 다시 약재를 넣어서 뜨거운 것으로 굳혔습니다.
그리고 임시 치아를 치위생사가 직접 본을 떠서 만들어서 약한 접착제로 끼워주고 끝이 났습니다.
이때 다음 방문할 때까지 관리가 중요한데 저는 잘 안 떨어지는 줄 알고 물로 헹구면서 세게 하다가 빠졌습니다.
그대로 다시 끼우긴 했는데 다음 날 치과에 방문하면 무료로 끼워주니까 꼭 빠져도 다시 끼워야 합니다.
자리를 잡아놓은 상태라서 어금니가 자리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 치아로 잡아놔야 합니다.
물로 헹굴 때 꼭 약하게 헹궈서 뱉어내는 것이 임시 치아를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날에는 임시 치아를 제거하고 치석을 다시 한번 제거한 다음에 본 치아를 붙였습니다.
이때 접착제는 강하다고 해서 잘 안 빠진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고 처음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없던 것이 생겨서 그럴 수 있는데 하루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워져서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아직 사랑니 발치한 곳이 약간 덜 아물어서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조심하느라고 저쪽으로는 안 먹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결론은 큰 통증은 없었고 붖기도 없어서 평온하게 치과 치료를 마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조금 되었으면 좋겠지만 치료 후에는 정말 관리만 잘해주면 상관없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마지막 남은 치아 2개 발치를 마치고 다시 여유가 되면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